민우교

from 누구냐넌 2018. 3. 31. 01:05


에릭이 이민우와 신화 앨범 작업 할 때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민우의 단단하고 밀고 나가는 면을 짱돌에 비유했었다.
나는 에릭에게서도 이 단단한 내면의 무언가를 자주 느끼는데 그 이유는 내가 내면이 단단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단단함을 느낄 때마다 단단한 사람들의 단단함의 근원은 어디인지 궁금하다. 예전 마리텔에서 이윤석이 말하길 연예인들이 상처받고 힘들어 쓰러졌을때 종교있는 연예인들은 더 쉽게 일어난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했었는데 그때 옆에서 듣던 김구라가 딱 나 같은 반응을 보였었다. '그럴싸한데?'
내 친구 중에 단단한 애들도 종교가 있다. 그런 단단한 내 친구도 삼시세끼를 보며 나 같았으면 언성이 높아질 일도 에릭은 조용하다고 자기도 저러고 싶다길래 그럴싸함에 설득된 나는 '믿음이 부족하니 믿음을 더 가져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뭐냐하면 최근 나는 종교를 갖고 싶다. 이민우가 믿는 종교를 믿고 싶은데 오빠는 무교잖아? 이 글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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