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 줄 몰랐는데 빨리 갔다. 항상 앨범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좋은 노래를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곡을 녹음해서 추려냈다. 이번에 (이)민우형이 전곡 프로듀싱 해서 열심히 앨범을 준비 했다. 지난 앨범보다 더 마음에 든다.(웃음) 더욱 좋은 앨범 만들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시작하려고 한다."(전진)
이번 앨범의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이민우는 가이드 녹음까지 직접 하면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너무 무리를 해서일까. 몸살에 걸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새 앨범에 대해 설명할 때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좋은 느낌으로 출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내가 신화의 멤버이고 이렇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겁다. 이런 마음으로 벌써 17년을 왔다. 그게 우리 신화가 같이 오게 된 힘인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10트랙 중에 어느 한 곡 버릴 노래가 없다."(이민우)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5022417184292752&outlink=2&SVEC
퍼포먼스는 나이를 고려했다고 귀띔했다. “퍼포먼스는 신화의 가치를 표현하는 단어예요. 결코 버릴 수 없죠. 예전보다 체력은 떨어지지만 나이와 멤버별 개성에 맞게 최선의 무대를 보여줄 겁니다.”(에릭) “7집 앨범 타이틀곡 ‘브랜 뉴’의 무대는 뮤지컬처럼 화려했는데, ‘표적’은 긴장감은 갖되 재미있게 구성했어요.”(이민우)
자연스럽게 ‘최장수 아이돌’ 이야기로 넘어갔다. 에릭은 “최장수는 의도한 게 아니지만, 태어나서 한 것 중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최장수 타이틀이 이미지만 남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나왔다. 김동완은 “우리를 ‘롤 모델’이라 말하는 후배 가수들 중 우리 노래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장수 외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한다”고 말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973163&code=13230000&cp=du
"바람이 있다면, 우리가 후배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면 좋겠다. 다만 밝은 면만 보지 말고 어둡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면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이민우의 경우에는 프로듀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반 작업 중 대부분의 시간을 녹음실에서 보낸다. 녹음실에서 밥도, 잠도 해결하는 걸 보면 안쓰러울 정도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잘 비치지 않는다. 또 음반을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의견을 조율하며 다툼도 있는데, 밝은 면만 보는 것 같다."(김동완)
'장수돌'을 목표로 해서 얻은 타이틀은 아니다. 덤으로 얻은 것이긴 하지만, 멤버 교체 없이 가장 오래가는 그룹이라는 것이 내게는 큰 의미가 있다. 대중들의 반응을 살피며 오래가는 게 좋은지 나쁜지 재보는 작업은 없었다. 다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열심히 음반을 만들었다. 그런 과정을 계속하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얻은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하고 있을 뿐인데 그걸 보고 멋있다, 존경한다, 닮고 싶다고 하면 고마운 일이다."(에릭)
"데뷔 당시부터 발라드 그룹으로 기획된 팀이 아닌만큼, 댄스로 정규 음반을 계속해서 내왔고 사랑을 받았는데 시대가 변했다고, 또 좀 더 편하기 위해 발라드 타이틀로 활동을 하는 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인 것 같고, 역동적인 모습의 신화가 사랑을 받아왔으니, 군무는 최소한의 준비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우려는 무대를 보고 걱정해도 괜찮다."(에릭)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225000107&md=20150225082818_BL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다. 래퍼 3명, 보컬 3명으로 구성된 신화 멤버들이 고루 빛을 발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 이민우는 "몇천 곡의 데모곡 중 좋은 곡을 뽑기 힘들었다. 퍼포먼스를 고려해서 곡을 선정하고 녹음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지금 보면 멤버 모두가 발전했다. 노련미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주도적으로 프로듀싱을 담당한 건 이민우지만, 앨범에는 '프로듀서 신화'라고 명기했다.
"정규 앨범 발표는 팬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과 색을 표현하는 겁니다. 하나의 선물이죠."(앤디) "성의입니다. 오래 쉬었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달랑 싱글을 내는 것보다는 정규 앨범을 내놓자는 거죠."(민우) "예전부터 해왔던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게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죠."(에릭)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224_0013495576&cID=10601&pID=10600
“SM엔터테인먼트에 있던 시절에는 무조건 자작곡을 실었죠. 내 곡이 들어갔다는, 해냈다는 성취감에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고요. 하지만 음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후부터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제 곡이 없더라도 음반의 완성도에 뿌듯함을 느끼죠. 자작곡 작업을 하면서 프로듀싱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요. 사실 이번 앨범을 위해 6곡 정도를 가이드라인을 잡고 믹싱까지 끝냈는데 ‘곡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프로듀싱에 온 신경을 쏟을 수 있을까’ 걱정이 돼 중단했어요. 정신이 분산되면 음반 전체의 흐름이 깨질 것 같았거든요.”(민우)
“민우에게 고맙고 미안한 부분이죠. 프로듀싱은 곡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고되면서도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작업이니까요. 특히 외국곡을 받는 경우 민우가 대부분 작사를 하는데, 그것 역시 수익이 거의 없는 작업이에요. 민우가 사명감으로 해 주고 있죠. 사실 창작이라는 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것을 창조하는 것인 데다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불투명한 일에 민우를 뺏길 수는 없었어요.”(에릭)
http://www.ajunews.com/view/20150225094045559
멤버들은 새 앨범의 가장 큰 공을 멤버 이민우에게 돌렸다. 이민우는 새 앨범 수록곡 ‘올라잇(Alright)’ ‘기브잇투미(Give it 2 Me)’ ‘아임인러브(I’m in Love)’ 등 총 세 곡의 작사와 전체 앨범 프로듀싱에 관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리더 에릭은 “민우가 앨범 초반 기획 단계부터 후반부 작업, 프로듀싱이나 디렉팅까지 도맡아 했다”고 설명했고, 신혜성은 “누군가 한 사람 정도 이끄는 역할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민우다”고 밝혔다.
레전드 그룹이라 불릴 만큼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신화 멤버들의 “돈독한 결속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최근 진행한 SBS ‘힐링캠프’ 녹화를 언급하며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회상했다.
“‘힐링캠프’ 녹화를 마치고 신화 멤버들끼리 따로 자리를 가졌어요. 다시 모여서 방송에서 못 하는 이야기들을 나눠보자고 했는데 멤버들 각각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더라고요. 그 동안 서로에게 좋았던 점과 서운 했던 점을 풀고 나니까 더 돈독해진 것 같고 결속력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에릭)
“세월이 흐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한 번 짚고 넘어가는 시간이었어요. 그 동안 쌓여있던 오해들이나 아무렇지 않게 참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신화 안에서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전진)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502242356253&mode=sub_view
신화는 컴백무대에서 타이틀곡 ‘표적’과 함께 수록곡 ‘올라잇’ 무대를 선보였다. 신화는 ‘표적’의 퍼포먼스를 2015년판 ‘브랜드 뉴(Brand New)’, ‘올라잇’의 퍼포먼스를 2015년 ‘와일드 아이즈’라고 밝혔다. ‘표적’은 멤버별 맞춤 퍼포먼스가, ‘올라잇’은 의자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진은 “리허설 때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 ‘와일드 아이즈’ 했을 때 그 느낌처럼 포즈가 저절로 나오더라. 여유 있게 하는 게 아니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더 숙이면서 순간 예전 생각도 났다. 안무가 바라는 대로 잘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전진은 사전 녹화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의 모습에 놀란 모습이기도 했다. “아까 높으신 PD분이 오셔서 ‘팬들이 많이 왔는데 팬들이 어리더라?’고 말하셨다. ‘어린 팬도 있고, 비슷한 연령대도 있어요’라고 대답했는데 어린 친구들이 우리를 좋아해서 와준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17년차인데도 우리에게 기대하는 게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도 전진을 둘러싸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신혜성과 이민우는 전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은 누구십니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계속 전진할 겁니까?”라며 기자로 변해 질문 세례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난기 가득한 질문에 전진 또한 재치 있게 넘기며 웃었지만, 마지막 “신화란?” 질문에서 감동을 선사했다.
-전진에게 신화란?
"깨고 싶지 않은 꿈이죠(웃음)."
http://www.xportsnews.com/jenter/?ac=article_view&entry_id=557778&_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456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