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릭민진으로.
이 짤을 보고 포스팅 의지가 생김.
이 장면에서 내가 민진을 좋아하는 느낌을 한 번에 받았다.
실제로 안고 있는 건 전진인데 오히려 이민우에게 안겨있는 느낌.
'그래, 내가 이래서 전진x민우를 좋아해!'
이렇게 모성애(?)를 자극하는 전진이라 더 그렇기도 하고.
늘 그런 것은 또 아니다.
그냥 눈에 뵈는대로 안기고 안겨있고.
워낙 전진이 버릇처럼 멤버들을 잘 안으니까.
단지 키차이때문에 편해서 어깨셔틀 당하는걸수도 있고 ㅋㅋㅋㅋㅋ
이 때 기분이 안좋았는지 표정 계속 싸늘하다가 (영상보면서 오빠 눈치 봄-.-)
오빠얌의 발랄함에 결국 씩 웃고 마는 민우..는 무슨, 전진 팔걸이 이민우.
강백호 같기도 해서 너무 좋았던 깐돌진.
그런 건장한 남자를 귀요워하는 이민우.
이 땐 왼쪽이니 오른쪽이니 할 것 없이 그냥 줄여말하는 민진이라 편했는데
이젠 뭐가 그렇게 복잡해진건지 ㅠ.ㅠ
꼭 포지션을 따져야 하는가....그냥 둘이 붙어있으니까 좋은데.
진민이라고 써야하나? 아오슈ㅣ발 호모질 어려워
네 꼭 그렇게 적어주세여.
전진은 친한 사람 앞에선 대개 막내스럽다.
(심지어 노홍철 앞에서도. 하지만 무도가 워낙 이기주의 컨셉이고
노홍철도 제 몸 하나 챙기기 바쁜 스타일이라 잘 받아주진 않았었다.)
체급 좋고 건장한 남자가 그런 느낌을 주면 모성애가 자극된다.
하지만 이 둘이 또 재밌는 건 서로를 측은하게 바라볼 때도 있는거 같다. 그래서 가끔 하극상이 나온다.
'에휴~ 우리 진이.../에휴~ 우리 민우형...' 이런 느낌적 느낌 ㅎㅎ
이건 동갑내기 멤버사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민진만의 포인트.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