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싱을 하면서 가장 이제 고려하는 부분이,
그런 (강한) 곡들이 어울리는 시기가 있고,
지금은 또 다른 걸, 저희가 항상 새로운 거를 시도를 하는거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있고,
너무 같은 모습을 똑같이 보여주는 것 보다 여러가지 시도가 좋은거 같아서.
멤버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면 제가 솔로곡으로 빼려고 했던 곡이에요.
데모 들었을땐 랩 부분이 없어가지고, 솔로로 하면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에릭군이 '신화가 이런 스타일 해보면 어때?' 해서, 나쁘지 않을거 같다..
이미지를 그려보니까 곡은 심플하지만 신화만의 색깔로 소화하면 어떨까 했기 때문에,
하면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저희가 색을 칠하고 더하다 보니까 이렇게 또 저희만의 곡이 탄생된 것 같아요.
- 신화 엠넷제팬 백스테이지 인터뷰 중 이민우 -
문장이 조금 정리가 안 될 뿐이지 이민우 핵심을 관통하는 말 잘하구여 ㅎㅎㅎㅎ
이번 앨범 너무좋구요...ㅜㅜ 매일매일 자면서 틀어놓음 어쩜그렇게 구성도 매끄럽고 가사가 작은 보석처럼 아리따운지 ㅜ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신화 앨범이 12집인데 이번 20주년 앨범이 갱신까진 아니더라도 12집에 맞먹게 좋다. 물론 앨범 디자인과 포토는 이번 앨범이 최고입니다 ㅜㅜ 아 뮤비도 이번 키라댓이 갱신했다.
내가 느끼는 신화의 앨범 퀄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 때문에 다음엔 내려갈거 같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어쨌거나 그게 변하지 않고 쭉 유지되어 전체적인 퀄 자체가 떨어지지 않는 본업을 잘하는 신화 너무 소중하고 뭘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생각해서 정답을 찾는 오빠들은 영리하고 노력형천재이시고...어떻게 20년을 (군백기제외) 쉬지않고 활동했는데도 최고가 갱신될 수 있죠? 어떻게...그럴수가....!!!
그 야생의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지 않고 이렇게나 똑똑하게 살아가는 오빠들 너무 대단하구...예전엔 그냥 마냥 좋았는데 요즘엔 내가 그렇게 못살고 있으니까 신화 넘 부럽고 흑흑ㅜㅜ 신화가 소중하게 느끼는 인간의 가치를 나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이 참 힘들다. 인간애의 소중함을 어필하고 간직하며 살아가는 신화를 응원합니다 ㅜㅜ 그 누구도 믿을수가 없어 다른사람에 양보해줄 수도 없어 나 하나가 잘 살기도 힘든 세상이니까... 자신을 믿고 타인을 믿고 소중한 인간성을 잃어가지 말고 다시 일어서 꺾이지 않는 의지.. 고결한 투지를 보여줘... 이제와 읊어보니 인간애를 노래하는 곡이었구나 오빠들 해결사처럼 살아줘서 고마워여...ㅜㅜ..
우리 오래전 나눴던 꿈과
빛을 쏘았던 그 날의 웃음
함께란 이유로 힘이 되었던 지난날을 기억해
- In The Air
길을 잃었단 생각이 들 땐 맘껏 울어도 좋은 것 같아
깨끗이 씻겨진 길이 드러나 다시 걷게 될 거야
- In The Air
네 상상 중에 제일 말도 안 되는 걸 난 보여줄게
그게 뭐라도 터무니없이 기대치를 높여도 돼
이를테면 현실적인 걱정은 다 놓고 와도 돼
이래도 괜찮을까 싶을 만큼 준비해둘게
그냥 이 모든 게 넌 당연하단 표정 하나만 지어주면 돼
- LEVEL
박수 칠 때 떠나는 건 loser 들의 말
- LEVEL
누가 그러더라고 영원한 것은 없대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다 변한대
억지로 움켜쥐려 해도 미련하게 쥐려 해도
흘러내려 모래알처럼
난 철부지 소년
부정하네 악바리처럼
아니라 해도 가네 구닥다리처럼
영원한 것은 없지 않아 흔치 않을 뿐
당신들 눈엔 그게 보이지 않을 뿐
- L.U.V
세상에 모든 건 다 변한대
지금 네 맘도 그럴까
- L.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