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인사이드와 택시는 둘 다 열받은 빠심을 힐링시켜주는 방송이었다.


특히 택시에서 과거 연습실을 찾아가 그야말로 예정없이 튀어나온 추억담이 좋았다.  


- 열심히 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뻐보였으면 따로 불러내서 용돈을 쥐어줬을까. 이민우는 정말 타고나기도 했지만 전형적인 노력형인 거 같다.


이수만 추억담에 가슴이 따듯해 질 줄이야 ㅋㅋ 이수만에 대해 악담 안했던 게 오늘처럼 다행인 적이 없다. 


이민우의 입에서 듣는 이수만의 프로듀서로서의 면목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 매우 새로웠다.


- 프로듀서로서의 안목에 대해 아직도 존경하는 점은 이렇다. sm에 있을 때 나온 신화 앨범에 대한 자부심. sm에서 음악적 투자를 신화에게 하는 게 음반의 퀄리티에서 느껴졌었다. 음악이 좋아서 신화가 좋았다. 늘 생각하던 그 자부심이 용돈을 따로 받은 이민우와 이어지면서 이수만의 안목에 대해 역시 대단하긴 하다 느끼게 되면서 아...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신화 본인들도 1집이 실패했지만 분명 더 잘 할 수 있다 보여줄 게 많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새삼 멋있기도 했다.


- 조상님 소리 진짜 지겹고 이젠 안했으면 싶었는데 마침 전진이 신화는 가요계의 물렁뼈라는 비유를 해서 웃음 터졌다. 작년에도 조상님 올해도 조상님 내년에도 조상님이라 할건가. 해체 안 한 아이돌이 신화밖에 없어서 더 그렇겠지만. 그래서 이효리가 반갑다.(뜬금)


- 자료영상에서 맘먹고 뒤지지 않으면 찾기 힘든 <Hey, come on> 안무 연습 영상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피플인사이드 스탭에 팬이 있는걸까.


- BGM은  피플인사이드의 센스있던 선곡, <last train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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